전 세계 유일한 Gold Star Rayquaza, 영어판 포켓몬 카드 최초 100만 달러 낙찰
전 세계 유일한 CGC 프리스틴 10 등급 카드가 102만 달러에 낙찰되며, 지난 2월부터 유지된 Charizard 기록을 넘어섰다.
요약
2005년 발매된 Pokémon EX Deoxys Holo Rayquaza Gold Star 카드가 영어 버전 Pokémon 카드 가운데 최초로 100만 달러(USD)를 넘어선 거래를 기록했다.
이 카드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CGC Pristine 10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희소성과 평가가 총 35차례의 입찰 끝에 1,020,000달러(USD) 낙찰가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거래로 First Edition Base Set Charizard 카드는 영어 버전 Pokémon 카드 최고가 기록 자리에서 밀려났으나, 여전히 Pokémon 카드 전체 역대 최고가와는 차이가 있는 수준이다.
2005년 출시된 포켓몬 EX Deoxys Holo Rayquaza Gold Star #107이 영어판 포켓몬 카드 최초로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Fanatics Collect의 8월 프리미어 옥션에서 구매자 수수료를 포함해 102만 달러에 낙찰된 것. 7자릿수 낙찰가를 이끈 결정적 요인은 다른 어떤 카드와도 구별되는 등급이었다.
이 카드는 CGC 프리스틴 10 등급을 받았으며, 이 등급을 받은 유일한 экземпля다. Fanatics Collect는 이를 Gold Star Rayquaza 가운데 “단연 최고의 개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하며, BGS와 TAG 레지스트리에서도 프리스틴 10 등급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희소성은 카드의 제작 방식에서 비롯된다. CGC에 따르면 EX Deoxys 세트는 생산 과정에서 모서리 마모가 빈번했으며, 지금까지 감정한 250여 장 가운데 젬 민트 10 등급을 받은 카드는 12장뿐이다. 이 중 프리스틴 10에 오른 카드는 단 한 장이다.
이번 거래가는 최상위 시장에서 0.5등급 차이가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는지 보여준다. 같은 카드의 젬 민트 10 등급은 7월 19일 16만8,000달러에 거래됐지만, 불과 한 달 뒤 프리스틴 등급 카드는 그보다 6배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총 35건의 입찰이 이어지며 최종 낙찰가는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Gold Star Rayquaza는 오랫동안 컬렉터들의 ‘그레일’ 카드로 꼽혀 왔고, 이번 거래로 최고가 기록의 판도에서도 새로운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낙찰가는 기존 영어판 최고가보다 6만5,200달러 높다. 종전 기록은 Logan Paul과 Ken Goldin의 2021년 박스 브레이크에서 나온 PSA 젬 민트 10 퍼스트 에디션 베이스 세트 Charizard가 지난 2월 기록한 95만4,800달러였다. 포켓몬 카드 전체 최고가는 여전히 훨씬 높다. 올해 초 Logan Paul의 일본어판 Pikachu Illustrator가 1,649만2,000달러에 팔리며, 경매에서 거래된 트레이딩 카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 카드의 계보는 2000년대 중반부터 컬렉터들이 좇아온 시리즈로 거슬러 올라간다. Gold Star 카드는 2004년에 등장했으며, 부스터 박스 두 개당 약 한 장, 즉 72팩당 한 장꼴로 나왔다. 일반적인 일러스트 창을 넘어 확장된 아트워크로 샤이니 포켓몬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Rayquaza는 가장 탐나는 카드로 자리 잡았고, 이번 카드는 영어판 시장 최초의 100만 달러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거래는 영어판 포켓몬 카드의 새로운 기준점이 됐으며, 앞으로 컬렉터들이 그레일 카드의 가치를 가늠할 때 비교할 격차도 더욱 벌려 놓았다. 또 다른 영어판 카드가 일본어판 최고가 기록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는 이 취미 시장에 남은 물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