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 x 대선 한정판 소주 패키지

본격적인 2017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파타. 첫 행선지인 방콕을 시작으로 상하이에 이어 세 번째 목적지인 서울 당도가 임박했다. 티셔츠와 모자의 시티 에디션은 기본이고, 도시별로 특별 제작하는 캡슐 컬렉션은 이번 아시아 투어의 또 다른 묘미. 서울 팝업을 기념하여 어떤 특별한 제품을 선보일까? 상하이와 방콕처럼 의류 캡슐을 내놓았을 것이라 점쳤다면 너무 뻔한 예상이다. 파타 x 서울 컬렉션의 주인공은 소주다. 웍스아웃이 부산의 향토 기업 대선주조(주)와 손잡고 한정판 소주 패키지를 제작했다. 파타의 로고로 꾸민 소주 2병과 소주잔 2개로 구성했다.

‘서울’ 방문을 기념하는 ‘부산’ 소주 협업이라니? 의아할 것 없다. 한국을 대표하는 술인 소주 주조사 가운데 최고 중의 최고를 선택했을 뿐이다. 요즘 한반도 남쪽의 밤은 ‘대선’ 없이는 무르익지 않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80년간 소주 하나만을 만들어온 대선주조(주)의 전통과 부산지역 소주 시장 80% 점유율을 자랑하는 인기를 생각하면 수긍이 된다.

파타 x 대선 소주 스페셜 패키지는 한정판이 아니라 특별판이라고 부르는 쪽이 정확하다. 판매용이 아니기 때문에 가지고 싶다고 아무나 살 수 있는 소주가 아니라는 얘기. 웍스아웃이 전개하는 팝업스토어 기간 내에 파타 제품 구매자 50명에게 대선 소주 스페셜 패키지를 증정한다. 물론, 미성년자에겐 제공하지 않는다.

파타 서울 팝업스토어는 11월 16일 목요일에 웍스아웃 압구정에서 오프닝을 진행한다. 파타 사운드시스템, 케잌샵 그리고 웍스아웃이 야심 차게 준비한 아시아 투어 기념 파티도 놓치지 말 것. 디제이 라인업부터 남다르다. 파타 사운드시스템의 디제이인 Vic Crezée와 Mario Nawaz 그리고 한국의 DJ 소울스케이프 & JNS가 공연할 예정. 파티는 11월 17일 금요일, 이태원 케익샵에서 열리며, 파타 사운드시스템 매니저인 Lyrical Tie가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웍스아웃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