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얼굴 인식 기능이 추가될 애플의 차기 아이폰
대신 지문 인식 기능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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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인식 기능인 ‘터치 아이디’는 아이폰의 시그니처 기술이다. 아이폰 5s에 처음 탑재된 이후 핸드폰 보안과 애플 페이에 활용되며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왔다. 물론 단점은 있다. 습도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 약점이다. 애플은 이런 취약점마저 넘어서는 완전무결한 기술을 추구하는 걸까? 최근 포브스 보도에 의하면 이 기능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애플이 터치 아이디를 전방 얼굴 인식 레이저 스캐너로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방 얼굴 인식 레이저 스캐너는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보안 기능을 선보인다. 가상 현실 구현 기술에도 크게 기여하는 장점이 있지만 애플의 신기술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관건은 ‘과연 카메라가 시야를 방해하는 안경과 머리카락 등을 문제없이 인식’할 수 있냐는 거다. 갤럭시 시리즈의 홍채 인식 기술을 사용해본 사람들이 이미 경험했듯, 이 기능은 핸드폰 보안 해제를 위해 매번 핸드폰을 똑바로 들고 전방에서 직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수반한다.
아이폰 8, 혹은 ‘아이폰 엑스’라 불리는 애플의 차기 제품은 이미 무선 충전 기술과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모드’ 이어폰 루머가 돌고 있다. 다양한 신기능이 추가될 ‘아이폰 엑스’는 9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11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표가 붙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