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가 된 벤틀리 컨티넨탈 GT
오프로드 커스터마이징.





벤틀리는 점잖다. 이 차의 오너라면 으레 에지있게 수트를 차려입고 나긋나긋한 어조로 말하는 신사가 그려진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신사가 야성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는 마초라면? 상상이 아니다. 여기 야수가 된 젠틀맨이 실존하니까.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슈퍼카 메가빌드>에 오프로드 차량으로 커스터마이징한 벤틀리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벤틀리 콘티넨탈 GT다. 완벽한 도로 주행이 가능한 오프로드 차량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무려 3천 6백만 원을 들였다. 사륜구동 방식으로 작동하며 6.0 리터 W12 엔진, 17인치 바퀴, 강철 외장 롤케이지를 탑재했고 충격을 조절하는 8개의 퀀텀 레이싱 서스펜션이 승차감을 책임진다.
오프로드를 달리는 벤틀리라니. 자동차 커스터마이저들의 꿈이 이루어졌다. 오프로드 벤틀리는 지금 경매에 올랐으며 92명이 입찰했다. 현재 최고 입찰가는 52,242불, 한화로 약 5천 9백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