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맥 프로 '스페이스 그레이' 액세서리 리셀가
컴퓨터 말고 액세서리 리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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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시한 애플 아이맥 프로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액세서리가 화제다. 온라인 리셀 시장에서 현재 ‘스페이스 그레이’ 매직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패드가 정 판매가의 몇 배가 되는 가격으로 오가고 있다. 오직 아이맥 프로 구매와 함께 묶음으로만 구할 수 있는 이들은 이베이에서 약 160만 원에서 270만 원까지의 세트로 거래되었다. 애플의 기존 키보드, 마우스, 패드의 판매가를 합친 값이 37만 7천 원인 것을 고려했을 때 무려 4배에서 7배 이상의 가치로 평가되는 것이다. ‘스페이스 그레이’ 아이맥 프로는 630만 원. 연결 코드, 키보드 그리고 마우스와 트랙패드 중 하나를 포함한 패키지다. 구매한 후 비용의 40% 이상을 액세서리 리셀로 복구할 수 있다면 꽤나 남는 장사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