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 파일로의 셀린 백을 살 마지막 기회, 24 세브르 한정 판매
에디 슬리먼 덕분에 중고가 30% 급등한 디자인.

에디 슬리먼 효과일까.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 후, 중고가가 폭등하며 피비 파일로가 디자인한 셀린 컬렉션의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가격이 무려 30%나 상승한 중고 제품 역시 극소량만 거래되는 가운데, 새 제품을 구매할 기회가 왔다.
구매 좌표는 24 세브르(24 Sèvres)다. LVMH 그룹이 파리 르봉 마르셰 백화점과 합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24 세브르는 단독 매장에서 판매하던 루이비통과 셀린을 최초로 온라인 시장에 등장시킨 장본인. 이들은 소량 남아있던 피비 파일로 셀린 컬렉션의 재고를 한데 모았다.
한정 수량 발매되는 셀린 피비 파일로 컬렉션에는 클래식 박스와 나노 러기지 백 같은 아이코닉한 디자인도 포함되었다. 클래식 박스는 탈부착식 스트랩과 전면 골드 클램프 디자인으로 사랑받았던 디자인. 러기지 백은 현대적인 요소들로 꾸민 실용적인 디자인이 매력이다. 백 외에도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이 한정 판매된다.
‘자기복제’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한 에디 슬리먼과 오히려 주가 상승 중인 피비 파일로의 명암 차. 지금 럭셔리 패션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셀린의 역사를 써내려 온 피비 파일로의 컬렉션 구매는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