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백 대 한정, 애스턴마틴의 초호화 바이크 AMB 001
제임스 본드가 그토록 사랑하던 자동차 회사.
최근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발키리를 선보인 영국 자동차 회사 애스턴마틴이 브랜드 최초의 바이크 AMB 001을 공개했다. 애스턴마틴은 바이크 제작을 위해 영국 모터사이클 회사 브라프 슈피리어 손을 잡았다. 1919년 설립된 브라프 슈피리어는 라이더에 맞춰 수작업으로 바이크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터사이클계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의 세계적인 바이크 제조사다.
AMB 001에는 애스턴마틴이 전통적으로 레이싱 카에 사용해오던 ‘스털링 그린’, ‘라임 에센스’ 컬러가 적용됐다. 차체는 카본 파이버, 티타늄, 빌렛 알루미늄 등의 소재로 완성됐으며, 덕분에 공차중량은 200kg이 채 나가지 않는다. 두 바퀴 사이에 자리한 터보차저 V 트윈 엔진은 180마력의 힘을 뿜어내며 강력한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탄 가죽이 얹어진 시트, 가죽을 덮은 손잡이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애스턴마틴 AMB 001은 프랑스 툴루즈에 자리한 브라프 슈피리어 공장에서 100대만 한정 생산되며, 출시는 2020년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