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향후 3년 안에 '킬 빌 3' 꼭 만들 예정"
‘킬 빌’ 개봉 20주년에 맞춰서?
최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골든 글러브 시상식 감독상 후보에 오른 쿠엔틴 타란티노가 영화 <킬 빌>의 후속작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지난 12월 10일(미국 현지 시각), <앤디 코헨 라이브>에 출연한 타란티노 감독은 앤디 코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우마 서먼과 저녁 식사를 했다. 근사한 일식 식당이었는데, 그곳은 <킬 빌>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었다.”라며 말문을 연 뒤, “사실 지금 내게는 새 <킬 빌>과 관련된 아주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있다.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향후 3년 내라면 분명 <킬 빌 3>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타란티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킬 빌>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시리즈로 개봉된 작품으로, 전 세계 3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벌어들였다. 쿠엔티 타란티노는 앞서 10번째 장편 영화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올해 자신의 아홉 번째 장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