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로콰이를 조명한 루이비통 2019 프리 폴 컬렉션
‘패션’보다는 ‘력셔리한 옷’의 관점으로 만들었다.
루이비통의 2019 프리 폴 컬렉션의 상세 이미지가 공개됐다. 버질 아블로가 이끄는 루이비통 첫 번째 프리 폴 컬렉션은 지난 2019 봄, 여름 컬렉션에 이어 ’유년에서 성년으로의 성장‘이라는 주제와 일본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이미지를 차용했다.
쓰리 피스 슈트와 탈부착이 가능한 파우치 등의 기능성 액세서리, 컬렉션은 기성복 위에 버질 아블로 특유의 천진한 아이템을 더하며 세대간의 충돌이라는 주제를 그렸다. 또한 슈트로 시작해 워크웨어로 끝나는 구성은 마치 한 사람이 지은 여러 컬렉션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이토록 다양한 요소의 컬렉션을 아우르는 건 시대의 바람을 꿰뚫어 볼 줄 아는 버질 아블로의 장기, 바로 ‘웨어러블’의 면모다.
지난 시즌 가장 주목을 받았던 형형색색의 액세서리 컬렉션은 이번 프리폴 시즌에도 이어진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 자미로콰이의 스타일에서 차용한 커다란 보울러 햇과 퍼 재킷. 버질 아블로는 덧붙인 비디오를 통해 자미로콰이가 이번 2019 프리 폴 컬렉션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말했다. 버질 아블로의 육성 인터뷰가 담긴 루이비통 비디오는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