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5위는 유튜브?
신문사, 방송사보다 높다.
유튜브가 최근 진행된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서 기존 미디어들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10월 26일 KBS가 발표한 ‘2020년 3분기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방송·신문·포털 사이트·인터넷 언론을 모두 포함한 ‘언론매체 전반에서 신뢰하는 언론매체’ 부문 1순위 응답을 많이 받은 매체는 KBS, MBC, JTBC, TV조선 순이었다. 유튜브는 그 뒤를 이어 유수의 언론 매체를 제치고 5위 자리에 오른 것. 유튜브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줄곧 해당 부문 8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무려 세 계단이 올라 5위권 내에 진입했다.
그 밖에도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는 1순위 응답 기준으로 KBS가 1위, MBC가 2위를 각각 차지했고, JTBC, YTN, TV조선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 부문에서는 JTBC가 1위를 차지했으며, KBS, MBC, TV조선, YTN, SBS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조사 결과 ‘신뢰하는 매체’는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소셜미디어 순이었다.한편 국내 언론에 대해 ‘믿음이 간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41.4%로 전 분기 41.8% 대비 0.4% 줄어들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천9 명을 대상으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유무선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다. 조사 기관은 칸타코리아.
한편, 지난달 <시사인>이 진행한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신뢰도에서는 유튜브와 네이버가 각종 방송사 및 신문사를 누르고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