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향후 ‘블랙 팬서 2’에서 CG로 채드윅 보스만 재현하지 않겠다.”
“채드윅은 단 한 명뿐이고 그는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
마블 스튜디오가 <블랙 팬서 2>에서 채드윅 보스만을 디지털 기술로 재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에서 와칸다의 왕 ‘티찰라’를 연기한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8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최근 빅토리아 알론소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블랙 팬서 2>에서 CG 기술로 채드윅 보스만을 다시 출연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채드윅은 단 한 명뿐이고 그는 더 이상 우리와 곁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석하게도 우리의 왕은 이야기 속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 그리고 예기치 않게 우리에게 일어났던 이 일을 어떻게 예우할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너무나 고통스럽고 끔찍하다.”라고 전했다.
<블랙 팬서2>는 본래 2022년 5월 6일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와 주연 배우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실제 개봉일은 그보다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