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상'에 광고가? 내년부터 유튜브 광고 대폭 증가된다

2021년부터 유튜브 내 모든 영상에 광고가 들어가면서 광고 수가 대폭 증가될 전망이다. 유튜브는 최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이하 파트너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은 채널의 동영상에도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약관을 개정했다. 개정 약관은 미국에서 곧바로 적용되며,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내년 중 적용된다.

파트너 프로그램이란 유튜브 콘텐츠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12개월간 채널의 공개 동영상 유효 시청 시간이 4천 시간을 넘고, 구독자 수가 1천 명을 초과하는 창작자에 한해 가입 가능하다. 그동안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기준에 미달하거나, 콘텐츠 수익화를 원하지 않는 창작자의 영상에는 광고가 붙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창작자의 의사 및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동영상에 광고가 자동으로 붙게 된다. 물론 파트너 프로그램 대상자가 아닌 창작자는 광고 게재에 대한 수익은 받을 수 없다.

이는 유튜브 이용자 수 증가에 따른 광고비 수익 확대와 월정액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증가를 노린 정책 변화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