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엔진부터 스티어링 휠까지 그대로 복각한 람보르기니 ‘시안’ 공개
3천6백96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졌다.
부가티 시론, 닛산 GT-R 니스모, 맥라렌 세나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의 슈퍼카 모델을 선보여온 레고가 이번에는 람보르기니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업의 주인공은 람보르기니의 한정판 슈퍼카 ‘시안’이다.
총 3천6백96개의 조각으로 구성된 레고 시안은 앞서 공개되었던 레고 부가티 시론보다도 복잡한 구조로 제작되었다. 실제 차의 8분의 1 크기에 달하는 해당 모델은 V12 엔진을 비롯해 리어 스포일러, 서스펜션, 8단 변속 장치, 전동식 스티어링 휠, 골드 컬러의 림까지 람보르기니 시안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이번 협업에 대해 “레고 브릭은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 카와 같은 아이콘이다. 레고와 람보르기니 모두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모든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자아내며 다양한 세대로부터 자신들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고 람보르기니 시안은 전 세계 63점 한정 수량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6월 1일 레고 공식 웹사이트 및 일부 레고 매장에서 선발매된다. 이후 8월 1일부터는 전 세계 매장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49.99 파운드, 한화로 약 53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