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실크 소닉, 칸예 웨스트, 더 위켄드, 포스트 말론 등
거물급 아티스트가 수두룩 빽빽.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리스트에는 드디어 발매된 칸예 웨스트의 ‘DONDA’ 디럭스 앨범, 히트곡 제조기 더 위켄드가 참여한 두 곡, 웨스트 코스트 대표 래퍼 스눕 독과 켄드릭 라마가 참여한 곡 등, 이름값만으로도 기대감을 키우는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가득하다. 우선 레트로 장인 두 명의 부드럽고 달콤한 사랑 노래부터 시작해 보자.
실크 소닉 ‘Smokin Out The Window’
실력과 레트로에 대한 이해도, 두 가지가 합쳐지면 나오는 수작. 브루노 마스의 목소리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앤더슨 팩의 에너지는 소닉붐만큼 폭발적이다.
포스트 말론, 더 위켄드 ‘One Right Now’
포스트 말론과 더 위켄드의 첫 협업곡. 누군지는 몰라도 이 음악을 듣는 둘의 ‘전 여자친구’들은 후회하고 있을 듯하다.
칸예 웨스트 ‘Life Of The Party (Feat. 안드레 3000)’
소문만 무성하던 ‘DONDA’ 디럭스 버전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 곡에서 드레이크를 향한 디스가 사라진 것처럼 여러 변경점이 있으니 놓치지 말자.
로살리아 ‘LA FAMA (Feat. 더 위켄드)’
바차타 음악에 남녀가 짝을 지어 춤을 추듯이 로살리아와 더 위켄드는 서로의 목소리를 주고받는다. 다만, MV 끝에는 비극이 자리 잡고 있다.
테라스 마틴 ‘Drones (Feat. 켄드릭 라마, 스눕 독, 타이 달라 사인, 제임스 폰틀로이)’
프로듀서 테라스 마틴이 1980년대 LA 사운드에 기반을 둔 곡을 만들고, 그 위에 서부 힙합 & 알앤비의 기둥들을 갖다 꽂았다.
섬머 워커 ‘No Love (Feat. 시저)’
전 남자친구에게 육체적 관계만을 요구하는 두 아티스트의 이야기는 리릭 비디오에 담긴 셀프 비디오와 묘하게 어우러진다.
아미네 ‘YiPiYaY’
벌스 없이 각각 두 개의 훅과 프리코러스로 구성된 독특한 곡. 평범한 적 없는 아미네의 또 다른 시도가 궁금하다면 앨범 전체를 듣길 추천한다.
찰리 XCX ‘New Shapes (Feat. 크리스틴 앤 더 퀸 & 캐롤라인 폴라첵)’
찰리 XCX는 토크쇼 ‘TV 헤븐’을 통해 성차별적인 진행자를 풍자하고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설명에 따르면 ‘TV 헤븐’은 사후세계에서만 스트리밍 된다고.
멀린 우드 & 코니 ‘S.Y.K.’
브록햄튼의 프론트맨 멀린 우드와 프로듀서 코니의 협업 트랙은 확 꽂히는 보컬과 강렬한 베이스만으로도 듣는 이를 압도한다.
버윈 ‘MIA’
믹스테이프 한 장으로 ‘머큐리 프라이즈’ 후보에 오른 최초의 뮤지션이 말하는 영국 빈민가의 폭력 문제. 버윈의 목소리는 그 무게를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