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st Check: '쇼미더머니 10' 프로듀서들이 착용한 시계는?
롤렉스만 있는 게 아니다.
엠넷 <쇼미더머니 10>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을 비롯해 새롭게 주목을 모은 신인 참가자들, 재도전을 감행한 래퍼들까지 여러 아티스트가 주목을 받은 이번 <쇼미더머니 10>에서 음악만큼 시선을 모은 것이 출연자들의 패션. 특히 프로듀서들은 매화 스트리트웨어부터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해냈다. 여기서 주목한 것은 그 중에서도 프로듀서들이 심사평을 할 때마다 손목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시계들이다. 프로듀서들의 손목에서 빛을 내던, 천만 원대를 훌쩍 넘는 럭셔리 시계들을 소개한다.
그레이
Cj Enm/Bvlgari/Audemars Piguet
Cj Enm/Bvlgari/Audemars Piguet
Cj Enm/Bvlgari/Audemars Piguet
Cj Enm/Bvlgari/Audemars Piguet
불가리 옥토 로마
그레이가 착용한 옥토 로마는 불가리 워치의 상징인 옥토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이다. 케이스, 다이얼, 글라스가 어우러져 원형, 사각형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팔각형을 구현하며, 기존 옥토보다 더 우아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스틸-골드 소재의 58개 단면을 갖춘 41mm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투명한 케이스백, 폴리싱 브라운 다이얼 디자인에 기계식 양방향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BVL 191 솔로템포를 장착했다. 50m 방수를 지원한다. 가격은 1천7백만 원대.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오데마 피게를 상징하는 대표 모델 로열 오크. 로열 오크는 최초의 럭셔리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워치로, 스틸 소재 시계의 위치를 격상시킨 모델이다. 옥타곤 케이스를 전면부터 후면까지 8개의 스크류로만 고정시킨 기술이 특징이다.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모델은 41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그리고 로열 오크 특유의 그랜드 타피스리 패턴이 장식된 다이얼이 적용됐고, 매뉴팩처 칼리버 4302로 구동되며, 70시간 파워리저브를 지원한다.
송민호
Cj Enm/Cartier
Cj Enm/Cartier
까르띠에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
송민호가 착용한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의 이름은 ‘파란 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8K 핑크 골드 케이스는 볼륨 있는 라운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카보숑컷 사파이어가 장식된 플루티드 크라운은 아치형의 고급 메탈로 보호되는 독특한 형태를 보여준다. 오토매틱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 1847 MC 칼리버가 적용됐으며, 실버 마감 기요쉐 다이얼, 검 모양 블루 스틸 핸즈, 사파이어 글래스,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18K 핑크 골드 디플로이언트 버클 등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가격 1천9백만 원대.
자이언티
Cj Enm/Jaeger Lecoultre
Cj Enm/Jaeger Lecoultre
Cj Enm/Jaeger Lecoultre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클래식 듀오페이스 스몰 세컨즈
자이언티가 착용한 시계는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클래식 듀오페이스 스몰 세컨즈 모델. 특유의 가드룬 장식이 돋보이는 듀오페이스 모델은 하나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두 개의 다이얼을 운용하여 전후면 스틸 케이스에 각기 다른 두 개의 시간대를 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뉴얼 와인딩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854A/2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있다. 단, 사이즈와 스트랩 재질 등에 따라 상세 모델이 구분되기 때문에 착용한 모델의 상세 레퍼런스는 특정할 수 없다. 가격 1천2백만 원대.
염따
Cj Enm/Bonhams/Rolex
Cj Enm/Bonhams/Rolex
Cj Enm/Bonhams/Rolex
Cj Enm/Bonhams/Rolex
제이콥 앤 코 파이브 타임 존 워치
이번 기사에 함께 언급된 브랜드들에 비하면 비교적 최근인 2000년대 시계 시장에 뛰어든 제이콥 앤 코는 슈프림, 버질 아블로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화려한 내부 구조를 자랑하는 모델들이 많다. 염따가 착용한 모델은 슈프림 협업 모델의 베이스가 되기도 한 ‘파이브 타임 존’ 워치. 다섯 개의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적용됐다. 케이스를 감싼 크리스탈 장식 또한 럭셔리함을 더한다.
롤렉스 데이-데이트
롤렉스 드레스 워치 라인의 플래그십 모델 ‘데이-데이트’. 그 위상에 걸맞게 골드, 플래티넘 등 귀금속으로만 제작된다. 다이얼에 날짜뿐만 아니라 단어로 표기된 요일이 순간적으로 바뀌는 기능을 장착한 최초의 오토매틱 크로노미터 모델이다. 롤렉스 자체 최상급 크로노미터 인증 모델로, 100m까지 방수가 된다. 염따가 착용한 모델은 흔히 말하는 ‘금통’ 모델. 염따가 한창 ‘플렉스’ 열풍으로 주가를 올리던 시기 본인의 유튜브 영상에도 여러 차례 착용하고 나온 바 있다. 출시 시기마다 디테일이 다르기에 사진은 참고용.
코드 쿤스트
Cj Enm/Cartier
Cj Enm/Cartier
까르띠에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코드 쿤스트가 착용한 모델은 까르띠에의 파샤 드 까르띠에 모델. 1943년 등장한 까르띠에의 라운드형 방수 손목 시계를 바탕으로 1985년에 만들어진 해당 모델은 당시 까르띠에 시계에서는 흔치 않던 스포티한 매력으로 각광받았다. 한동안 단종됐지만 2020년에 부활해 마니아들로 환영받은 바 있다. 현행 제품 기준 오토매틱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 1847 MC 칼리버가 적용됐지만, 코드 쿤스트가 착용한 것은 인덱스, 핸드 등의 디테일 때문에 파샤 드 까르띠에의 앞선 모델로 추정된다. 사진은 참고용 현행 모델.
토일
Cj Enm/Stockx
Cj Enm/Stockx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토일이 착용한 시계는 ‘클래식 워치’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모델이다. 데이트저스트는 1945년 롤렉스의 브랜드 40주년을 맞아 탄생한 모델로, 최초로 데이트 윈도우 방식의 날짜 표시와 롤렉스의 상징이 된 주빌리 브레이슬릿이 적용된 모델이기도 하다.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있는 데이트저스트 모델 중 토일이 차고 있는 모델은 16233 콤비 샴페인 골드 모델로, 다이아몬드 애프터 세팅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계 사진은 참고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