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가 올해 안으로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회사를 아예 떠나는 것은 아니다.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 CEO 자리를 내려놓는다. <AP 통신>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직원들에게 보내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자신이 2021년 3분기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회사를 아예 떠나는 것은 아니다. 제프 베조스는 이후 아마존 의사회 의장직을 맡게 되며 CEO 자리는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앤디 재시가 물려받을 예정이다.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 2013년 인수한 <워싱턴 포스트>,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베조스 어스 펀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몰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5년 아마존을 처음 창립한 제프 베조스는 자신의 회사를 온라인 서점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업체로 성장시켰다. 현재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더불어 세계 최대 부호 중 하나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