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만4천 원짜리 구찌 스니커가 출시된다?
단 AR로만 신을 수 있다.

구찌가 단돈 12 달러, 한화 약 1만4천 원짜리 스니커를 출시한다. 구찌의 기존 제품들과 큰 가격 차이를 지닌 해당 제품은 벨라루스 기반의 패션 테크 기업 워너와 구찌가 협업으로 만들어낸 3D 증강 현실 스니커다. 리복, 푸마, 스냅챗 등과 다양한 가상 패션 아이템을 제작해온 워너는 과거 구찌의 증강 현실 스니커 디지털화 작업에도 함께한 바 있다.
구찌가 가상의 의류 및 액세서리를 출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구찌는 게이밍 플랫폼 로블록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이버 패션 스타일링 게임 <드레스트>를 비롯해 <심즈 4>, <포켓몬스터> 등의 게임과 협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새롭게 출시된 구찌의 가상 스니커는 워너 앱에서 8.99 달러, 구찌 앱에서 11.99 달러에 판매된다. 또한 고유한 수량에 값이 부여되는 NFT와 달리 수량 제한없이 구매할 수 있고, 고객 간의 교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