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예상 낙찰가 40억 원, 알렉산더 칼더 ‘움직이는 조각’이 국내 최초 경매에 오른다
‘키네틱 아트’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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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조각가이자 ‘키네틱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알렌산더 칼더. 그의 ‘움직이는 조각’ 모빌 작품이 국내 최초 경매에 올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케이옥션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7월 경매’에서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Boomerangs and Targets>을 출품한다. 해당 작품은 채색 철판과 막대, 와이어로 완성된 모빌로, 레드, 옐로, 화이트의 심플한 컬러 조합을 갖췄다. 앞서 국내 경매에서는 알렉산더 칼더의 ‘스태빌’ 작품이 출품된 바 있지만, 그의 ‘움직이는 조각’ 작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빌’은 지금이야 신생아들을 위해 사용되는 공예품을 뜻하는 단어로 쓰이지만, 본래 마르쉘 뒤샹이 알렉산더 칼더가 만든 ‘움직이는 조각’을 설명하기 위해 처음 고안한 이름이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경매 출품되는 알렉산더 칼더의<Boomerangs and Targets>낙찰가는 최소 17억 원에서 최대 40억 원사이로 추정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옥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