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일본 국가 대표 오사카 나오미가 탈락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의 패배.

테니스 세계 랭킹 2위이자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성화 최종 점화자로 등장했던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가 여자 단식 부문에서 탈락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27일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라소바에게 세트 스코어 0대2로 패배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자국인 일본에서 개최되는 점, 올해 초부터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 등에 불참하며 ‘도쿄 올림픽‘을 준비해온 점, 세계 랭킹 1위이던 애슐리 바티가 올림픽 1회전에서 탈락한 점 등에 따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 바 있다. 하지만 오사카 나오미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오사카 나오미는 1세트에서 14개, 2세트에서 18개 등 무려 32개의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경기 후 오사카 나오미는 “많은 부담이 있었다”라며 “모든 패배가 실망스럽지만, 오늘이 다른 때보다 이겨내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승리를 거둔 마르케타 본드라소바는 “내 경력 중 가장 큰 경기 중 하나일 것이다”라며 “오사카 나오미는 이번 올림픽을 대표하는 이었기 때문에, 그와 이런 경기를 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