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30년 만에 최저 시청률 기록했다
직전 올림픽보다 35% 가까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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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의 개막식이 30년 만에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국 3대 방송사 중 한 곳인 NBC는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을 자체 플랫폼 기준으로 전 세계 1천7백만 명이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올림픽인 ‘2016 리우 올림픽’보다 약 36% 하락한 수치이자,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가장 낮다.
NBC는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이 동시간대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NBC는 개막식이’ 지난 한 해 동안 두 번째로 많은 시청자를 기록한 독립 TV 방송이었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의 낮은 시청률에 관하여 NBC는 도쿄와 미국 동부 지역이 13시간의 시차가 나는 점, 많은 사람이 전통적인 케이블 TV 시청 방식에서 벗어난 점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