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소금만으로 스마트폰 충전? '마그네 충전기'가 출시된다
라디오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
물과 소금만으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아웃도어 및 재해 대비용 발전기 ‘마그네 충전기’를 출시한 스테이어 홀딩스가 라디오 기능이 추가된 신 모델 ‘마그네 충전기 PLUS 라디오’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판매한다.
‘마그네 충전기’는 전전지나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더하는 것만으로 본체 내부에서 전기를 발생시켜 충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물, 소금, 마그네슘(금속봉),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발전시키는 장치로, 본체에 소금과 물을 넣고 부속 마그네슘 봉을 넣은 뒤 뚜껑을 닫아 사용한다. 마그네슘 봉을 바꿔 넣는 것만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포함된 마그네슘 봉 4개 만으로 약 6일간 매일 스마트폰을 완전 충전시킬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마그네 충전기 PLUS 라디오’는 ‘마그네 충전기’에 FM 라디오가 탑재된 제품. 수신 가능한 방송국의 선택은 버튼 조작으로 가능하다. 본체는 원통형으로 높이 약 21mm, 직경 약 86mm의 크기를 지니고 있다. USB 포트와 이어폰 잭이 탑재됐고, 피난 장소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판매 예정 가격은 본체와 마그네슘 봉 4개 그리고 소금 주머니 세트로 1만5천8백 엔, 한화 약 17만 원. 10월 17일 캠프파이어를 통해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판매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