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는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의 공개일이 발표됐다. 더불어 미야자키 감독이 직접 그린 캐릭터가 담긴 포스터 비주얼도 공개됐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2013년에 <바람이 분다>를 내놓은 이후 은퇴를 발표했지만, 지난 2017년에 은퇴 선언을 철회하고 새로운 장편 작품 제작을 진행해 왔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소년 시절 읽고 감동한 요시노 겐사부로 작가의 1938년작 소설에서 이름을 빌려온 작품이다. 단, 타이틀만 같을 뿐 스토리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새롭게 쓴 오리지널 각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토호 애니메이션의 임원도 “공개된 비주얼 속의 캐릭터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할 정도로, 신작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 있다.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의 이야기에 따르면, 새로운 작품은 매우 젊은 감성의 판타지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10년 만의 복귀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은 2023년 7월 14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