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사칭 쇼핑몰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너무 싸면 의심해봐야 한다.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사칭한 해외 웹사이트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동안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 21건이 접수됐다. 모두 ‘상품 미배송’, ‘연락 두절’, ‘사이트 폐쇄’ 등을 이유로 계약 취소나 결제 대금 환급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는 전부 ‘NFWEAR’라는 상호명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의 상품 이미지를 도용하고 비슷한 주소로 사이트를 여러 개 개설·폐쇄하며 피해를 속출시켰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 가격을 크게 할인한다는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웹사이트를 폐쇠하고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사기 의심 사이트로 등록됐는지 살펴보고, 사업자 정보와 관련 피해 사례 역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피해 발생 시에는 신용카드사의 ‘차지백 서비스’ 혹은 페이팔의 ‘분쟁해결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아미 브랜드를 사칭한 웹사이트들이 등장해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