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 공개됐다

제네시스가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공개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 모델로, 브랜드의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제작됐다.

차 전면부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제네시스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두 줄 헤드램프다. 그릴은 전기차 특성상 기능하지 않지만 제네시스 특유의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을 형상화해 눈길을 끈다.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 후드에서 시작해 후면부 끝까지 원만하게 곡선을 그리며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도 적용됐다. 한편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외장은 과거 클래식카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색상을 참고하여 짙은 에메랄드 그린 컬러인 ‘인제 그린’으로 마감됐다.

제네시스 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일종의 ‘디자인 모델’로,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자유로운 디자인 연습 과정에서 탄생했다”라며, “이 실험적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으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자세한 모습은 본문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