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 5백조 톤의 '역대 최대 해성'이 지구를 향해 오고 있다
충돌 확률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혜성이 발견됐다. 미항공우주국(이하 나사)은 허블 우주망원경이 중심 핵 폭이 1백20km에 이르는 혜성 ‘C/2014 UN271’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혜성은 2010년 칠레 세로 톨톨로 범미 천문대에서 처음 관측됐으며, 혜성의 핵은 2014년 관측됐다. 그로부터 약 8년이 지난 12일, 허블 우주망원경이 혜성의 존재를 최종 확증했다. 혜성 이름은 발견자 페드로 베르나르디넬리와 게리 베른스타인의 이름을 따 ‘베르나르디넬리-베른스타인 혜성’으로 명명됐다.
나사에 따르면 혜성은 평균적인 혜성의 약 50배 크기로, 질량은 무려 5백조 톤에 다다른다. 혜성은 현재 시속 약 3만5천4백05km의 속력으로 지구를 향해 오고 있다. 다만,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