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 ‘2022 보스턴 마라톤’ 상금을 얼마나 될까?
남자부 1~3위는 모두 케냐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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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3년 만에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126회를 맞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는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 미국 ‘애국자의 날’을 맞아 열리는 대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 트로피는 2시간06분5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케냐의 에번스 체벳에게로 돌아갔다. 여자부 우승은 2시간21분01초를 기록한 케냐의 페레스 제프치르치르가 차지했다. 남자부 상위 3위는 전부 케냐 선수가 기록했으며, 여자부 상위 3위는 2위 에티오피아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두 선수 역시 케냐 출신이다.
이번 대회의 상금 역시 주목받고 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보스턴 마라톤의 총 상금 규모는 87만9천5백 달러, 한화 약 10억8천6백만 원에 달한다. 이중 각 부문 1등 선수에게는 ’오픈디비전’(엘리트 러너) 15만 달러(약1억8천5백만 원), ‘휠체어 디비전’ 2만5천 달러(약 3천만 원), ‘마스터스’(40세 이상 러너) 5천 달러(약 6백20만 원), ‘파라 디비전’ 1천5백 달러(약 1백80만 원)가 주어진다. 각 부문 2등 선수는 7만5천 달러(약 9천2백60만 원), 1만5천 달러(약 1천8백50만 원), 2천5백 달러(약 3백만 원), 7백50 달러(약 90만 원)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