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작가의 새 작품 포함, 넷플릭스 신작 추천 5

모처럼 한가한 주말, 넷플릭스를 켜놓고도 몇 번이나 스크롤을 올렸다 내리면서 무엇을 볼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럴 때는 이번 주 새롭게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작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보자. <나의 아저씨>의 박해영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공개를 앞두고 이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나의 해방일지>부터 입이 어마어마한 배우 라인업의 옴니버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설경구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은 첩보 액션 영화 <야차>까지 분명 ‘땡기는’ 작품이 있을 것이다.

<야차>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다. 배우 설경구가 사람 잡아먹는 귀신 야차로 불리는 블랙팀의 리더 지강인을 연기하며, 박해수가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할로 출연하며,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우리들의 블루스>

<라이브>, <괜찮아, 사랑이야>를 함께한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한 제주와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대한민국 톱배우들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 9일 공개된다.

<그린마더스클럽>

<그린마더스클럽>의 제목은 대표적 초등 커뮤니티 ‘녹색어머니회’를 말한다. 사교육의 성지 상위동에 사는 다섯 엄마들의 전쟁 같은 커뮤니티 속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엄마라면 피할 수 없는 치열한 인간 관계 속 얽히고설키며 우정과 모성 사이의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담아냈다. 이요원과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섯 엄마 역할을 연기한다.

<나의 해방일지>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 후속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시골과 다를 바 없는 경기도의 끝 산포마을, 꽉 막힌 인생에서 탈주를 원하는 지극히 평범한 삼남매와 외지인 구씨가 함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뷰티 인사이드>의 이민기, <태양의 후예>의 김지원, <D.P.>의 손석구, <야차>의 이엘이 각기 다른 ‘해방’을 찾아나선다. 4월 10일 공개.

<엘리트들> 시즌5

엘리트 계층 자녀들이 다니는 스페인 명문 학교 라스 엔시나스를 배경으로 10대의 사랑과 욕망, 파국으로 치닫는 사건을 과감하게 그려낸 넷플릭스 시리즈 <엘리트들>의 다섯 번째 시즌. 지난 시즌 새 교장 벵하민과 세 자녀 아리, 파트리크, 멘시아가 전학을 오면서 활기를 더했다면, 시즌5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배우 겸 가수 발렌티나 세네레와 브라질 배우 안드레 라모글리아가 새롭게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