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역대 한국인 유럽 리그 최다골 신기록 작성
EPL 득점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본인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한국 시간 5월 1일 밤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18번째 골과 19번째 골을 연속으로 터뜨렸다. 리그 7호 도움까지 작성하며 3:0 승리의 모든 골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왼발 터닝 슛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손흥민은 시즌 18골을 기록,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4분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왼발 슛으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궤적의 19호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손흥민은 본인과 차범근이 공동으로 가지고 있던 ‘한국 선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을 뿐 아니라 ‘손흥민-케인’ 합작골 기록을 또 다시 갱신했고, EPL 득점 순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됐다. 1위 모하메드 살라와는 3골 차. 또한 EPL 사상 첫 3시즌 연속 10골-10도움 기록까지도 이제 도움 3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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