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대란' 해결 위해 심야시간에 서울개인택시 수, 5천 대 이상 늘린다
목, 금 심야에 집중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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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이 심야 택시를 5천 대 늘리고 승차난 지역에 차량을 집중 투입할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서울개인택시조합은 10일 “영업시간제한 해제 이후 약 한 달간 매주 목, 금요일 심야시간대 주요 승차 지역에서 해피존 승차대를 운영하고, 야간 운행 전용 택시를 5천 대까지 늘렸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풀림에 따라 사람들의 야간 활동이 증가하였으나, 택시 기사 및 운행 차량이 크게 줄며 ‘택시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국내 택시 호출량은 2020년과 비교해 312% 폭증했다. 반면, 택시 기사 수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23만9천4백34명으로, 2년 전에 비해 8.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