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으로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는 뇌파 기술이 공개됐다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한양대학교 정은주 교수 연구팀이 <뇌신호 해독을 통한 음악 연주 기술 – Musicing-BCI (Brain Computer Interface) 시스템> 연구를 통해 뇌파로 악기 소리를 출력하는 기술을 보여준 것이다.
정은주 교수는 사람이 머릿속에 특정 음을 상상할 때 뇌파가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해 이를 기록하고 해독·분류하는 과정을 거쳐 악기 소리로 출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즉, 상상만으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기술을 찾은 것이다. 해당 연구는 삼성전자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최근 연구의 목적과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을 때 효과를 자세히 소개하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뇌질환 장애인의 뇌신호를 따라 ‘반짝반짝 작은 별’의 멜로디가 연주되고, 그 위에 재즈 밴드가 다양한 악기로 합을 맞추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은 기사 상단에서.
정은주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Musicing- BCI 시스템’의 개념 검증을 완료하였고, 향후 영상에 출연한 뇌병변 장애인처럼 뇌질환 장애를 가진 임상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