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DADA多多 x 메디콤 토이 베어브릭 세트 출시
반짝이는 ‘옥’ 베어브릭.
아시아 베이스 컬렉티브 다다DADA多多(이하 다다)가 일본 메디콤 토이 그리고 한국의 돈선필 작가와 함께 ‘다다 x 베어브릭‘ 피규어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베어브릭 피규어는 다다에서 꾸준히 모티브로 삼아온 ‘옥(Jade)’을 메인 컬러로 한 100%, 400% 스케일 세트 패키지로 출시된다. 아시아를 떠올리게 하는 색인 ‘옥’은 과거 다다와 프랑스 브랜드 데이제르의 협업 컬렉션 중 옥 이어커프, 워스트 스케이트샵과의 협업 컬렉션에서 선보인 옥 스케이트보드에도 사용된 바 있다.
아라리오 갤러리 소속 돈선필 작가는 꾸준히 피규어를 통해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작업을 해온 아티스트로, 피규어가 하위 문화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대상과 배경, 그리고 그에 대한 애정을 건조하게 해체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돈선필 작가는 이번 베어브릭 컬렉션을 통해 이미지가 넘쳐나는 세상 속, 이미지를 무단으로 전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워터마크를 만들어내는 현상에 주목했다. 다다 x 베어브릭은 겉에서 보면 베어브릭이 진짜 옥 원석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플라스틱에 스킨을 씌운 것으로 옥 색상의 스킨에 마치 오리지널을 나타내는 듯한 로고 워터마크가 들어가 있다. 컬렉션을 감싸는 나무 패키지 또한 실제 나무 상자를 목업으로 제작한 후 프린트한 것으로, 사실 가벼운 종이 패키지에 불과하다.
다다 x 베어브릭은 한국의 킨키로봇과 일본 누비앙을 통해 출시된다. 그 외 국가에서는 HBX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국내 판매는 오프라인으로는 킨키로봇 압구정과 한남 지점에서, 온라인으로는 킨키로봇 공식 웹사이트 및 다다 서비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가격은 19만8천 원.
한편, 8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서대문구 기지 재단에서 이번 출시를 기념한 팝업이 개최된다. 개최 시간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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