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비밥’ 애니메이션 감독의 실사 드라마 감상 후기는?
역대 최악의 실사화로 평가받는 작품.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의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넷플릭스의 <카우보이 비밥> 실사 드라마 감상 후기를 남겼다. 그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가 내게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를 위해 검토 및 확인용 비디오를 보냈다”라며 “카지노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계속 보기가 매우 힘들었다. 거기서 멈춘 다음 오프닝 장면만 봤다”라고 혹평했다.
이어서 그는 “넷플릭스의 작품은 분명 <카우보이 비밥>이 아니었고, 내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카우보이 비밥>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라며 “(실사화는) 내가 했어야 할 일이었다고 느꼈다. 어쩐지 원작 애니메이션 가치는 지금 와서 훨씬 더 높아졌지만 말이다”라고 언급했다.
넷플릭스의 <카우보이 비밥> 실사 드라마는 2021년 11월 19일 처음 공개되었으나, 이로부터 한 달 뒤인 12월 9일에 시즌 2 제작이 완전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