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래퍼, 프로듀서가 꿈꾸고 AI가 만든 ‘환상의 조합’ 5

XXX텐타시온과 커트 코베인의 합주를 비롯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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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공지능(AI)은 많은 이들에게 유용한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기업의 관련 기술 독점 우려나 사생활 침해를 비롯한 AI의 문제점은 여전히 해결할 과제다. 하지만 누구나 간단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된 점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특히 미디어의 영역에서 AI의 활용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고 흥미롭다. 

칸예 웨스트의 목소리로 한국 발라드 음원을 만드는 것부터 독특한 이미지들로 구성된 새로운 세계관을 꾸려가는 것까지, 모두 AI의 힘으로 가능해진 일이다. 그렇다면 불가능하거나, 이뤄질 법도 하지만 쉽사리 성사되지 않는 인물들의 만남을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하입비스트>는 힙합 신의 인물 다섯 명에게 보고 싶은 인물들의 ‘투 샷’을 묻고 그 모습을 AI로 생성했다. 커트 코베인XXX텐타시온의 협업부터 일론 머스크와 니콜라 테슬라의 대담까지, 다채로운 결과물이 나왔다.

SZA, 제이 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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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딜라가 SZA의 음악을 프로듀싱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가장 ‘핫’한 알앤비 아티스트인 SZA와 ‘프로듀서들의 프로듀서’ 격의 인물인 제이 딜라의 만남이라니. 과연 음악이 어떨지 가늠하기는 힘들지만, 두 아티스트가 작업하는 모습만큼은 눈앞에 선하게 그려진다. 제이 딜라는 큰 스튜디오보단 검소한 공간에서 주로 작업하는 프로듀서였다. 아마 그는 지하 작업실에서 레코드를 뒤적거리다 끝없이 샘플링에 몰두하고, SZA는 곁에서 이 과정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 만약 그 현장이 사진으로 남는다면 이는 음악사에 길이 남을 기록이 될 것 같다. 마치 스투시 티셔츠에 프린팅된 제이 딜라의 사진처럼 말이다. DJ 웨건

일론 머스크, 니콜라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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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를 창립한 일론 머스크와 그의 브랜드에 큰 영감이 된 니콜라 테슬라. 시대적으론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인물이지만 연결고리는 확실하다. 늘 시대를 앞서나가 미래를 그리고, 전기를 활용해 변화를 이루고자 했다는 점. 그런 맥락에서 나는 세상에서 전기가 사라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니콜라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가 마주하는 상황을 상상했다. 과연 일론 머스크는 니콜라 테슬라를 경외할까, 혹은 한 생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느긋하게 무언가를 피우며 대화를 이어갈까. 이 둘이 어떤 대화를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왠지 흥미로운 말들이 오고 갈 것만 같은 장면이다. 빌스택스

빅토르 최, 클로이 세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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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의 곡을 듣던 와중, 해당 밴드의 프론트맨인 빅토르 최와 영화 <KIDS>(1995) 속 클로이 세비니의 이미지가 제법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두 인물은 활동 시기도, 출신지도 다르다. 하지만 둘 다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콘 같은 인물이고, 퇴폐적인 분위기의 소유자라는 점에선 비슷하다. 그렇다면 과연 이 둘의 만남은 어디서 성사될까. 우연히 영화 시사회나 공연 무대 뒤에서 마주치는 게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다. 만약 내가 그 현장을 목격한다면 우선 카메라부터 꺼내 들 것 같다. 스월비

커트 코베인, XXX텐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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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번째 타투는 커트 코베인의 얼굴이었다. 그의 모습을 내 몸에 새기기까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진 않았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커트 코베인 고유의 아우라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 년 전, XXX텐타시온에게서도 커트 코베인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두 인물은 눈빛과 음악에서 느껴지는 고독함의 결이 제법 닮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분명 음악에서도 멋진 조화를 보여줄 것 같다. 게다가 포스트 말론이 이전 세대의 록 아티스트인 오지 오스본과 작업한 것처럼, 그 둘의 협업엔 개연성도 없지 않을 것이다. 만약 XXX텐타시온과 커트 코베인이 함께 작업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남는다면, 나는 그 장면을 기꺼이 타투로 기념할 것이다. 토일

블레이디, 켄 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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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디와 켄 카슨이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스웨덴 출신인 블레이디는 학창 시절 때부터 좋아했고, 미국 애틀랜타 태생인 켄 카슨은 지금 가장 음악을 즐겨 듣는 래퍼 중 한 명이다. 이들은 출신 지역도, 음악적 스타일도 사뭇 다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아이코닉한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스타일리시한 패션은 덤. 만약 이들이 협업을 하게 된다면 마치 하나의 공상과학이나 판타지 영화처럼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만 같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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