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에 붙이는 AI 비서, ‘AI 핀’의 자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음성 답변은 물론, 손바닥에 영상을 비추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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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 직원이 차린 스타트업 휴메인이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AI 핀’을 공개했다.
해당 AI 핀은 옷에 자석으로 고정해 붙여 사용하는 맞춤형 AI 비서 전자기기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음성과 터치를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레이저 프로젝터가 달려있어 손에 영상을 비출 수 있다. 또한 기기에 탑재된 카메라는 손짓을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예컨대 해당 기기에 질문을 하면 음성으로 대답하고, 전화가 왔을 때 손을 기기 앞에 대면 레이저 프로젝터로 발신자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휴메인 AI 핀의 출시가는 6백99 달러(한화 약 90만 원)이며, AI를 구동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에 접속하는 비용으로 월 24달러(한화 약 3만 원)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휴메인 AI 핀은 오는 16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한다.
This is the Humane Ai Pin https://t.co/ytUSGF3y55 pic.twitter.com/Zrcoaf49u7
— Humane (@Humane) November 9,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