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 일곱 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 받았다
최대 1백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를 야기한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금일 미국 뉴욕 남부 지방검찰청의 보도에 따르면, 재판 배심원단은 샘 뱅크먼-프리드의 일곱 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는 FTX 고객과 알라메다 리서치 대출자를 상대로 한 전신 금융사기 및 사기 공모, 자금세탁 공모, FTX 투자자를 상대로 한 증권 사기 공모 및 상품 사기 공모 등이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샘 뱅크먼-프리드가 FTX 거래소에서 고객 자금을 빼돌려 각종 손실을 메운 것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다”라며 유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현재 샘 뱅크먼-프리드가 최대 1백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FTX는 샘 뱅크먼-프리드가 지난 2019년에 차린 암호화폐 거래소로, 한때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대규모 인출 사태로 파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