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가 마블 영화 사상 최악의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
북미 개봉일 수입 약 2백84억 원.
<더 마블스>가 마블 스튜디오 영화 역사상 가장 낮은 개봉 첫 주 흥행 수입을 거뒀다.
미국의 영화 흥행 수입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북미 지역에서 11월 10일 개봉해 주말 동안 약 2백84억 원(2천1백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할리우드 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들은 <더 마블스>의 흥행이 마블 스튜디오의 저조한 성적을 냈던 다른 영화들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 밝혔다. 마블 영화 중 개봉 첫 주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인크레더블 헐크>(2008)는 북미 내 첫 주 수입이 약 7백32억 원(5천5백40만 달러)이었다. 2015년 개봉한 디즈니 마블의 <앤트맨>은 북미에서 첫 주 약 7백55억 원(5천7백2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더 마블스>의 흥행 성적은 두 영화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헐리우드 리포터>는 “<더 마블스>의 저조한 성적은 관객들이 슈퍼 히어로물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이론에 힘을 실어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