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7선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연인, 친구, 지인,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더없이 적합한 스몰 럭셔리 디저트다. 이를 위해 각 특급 호텔에서는 앞다퉈 각기 다른 콘셉트의 케이크를 준비했다. <하입비스트>는 많은 호텔이 내놓은 케이크 중 일곱 가지의 메뉴를 엄선했다. 리스트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라 호텔 패스트리 부티크, 더 테이스티 오브 럭셔리

The Shilla Seoul

신라 호텔 패스트리 부티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흑백의 그러데이션이 매력적인 케이크 ‘더 테이스티 오브 럭셔리’를 준비했다. 케이크의 콘셉트 이미지에 등장하듯, 주재료이자 테마인 트러플은 한 덩어리의 분량이 크림, 슬라이스, 오일 형태로 사용됐다. 풍미를 더하기 위한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에 절인 무화과와 견과류에는 과일 향이 첨가됐고, 밀푀유를 겹겹이 쌓아 마무리했다. 제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판매되며, 한정 수량 판매로 전화 예약은 필수다. 가격은 30만 원.

조선 델리 더 부티크, 에뚜왈 케이크

Josun Deli The Boutique

조선 델리 더 부티크는 시그니처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의 새 버전인 ‘에뚜왈 케이크’를 선보인다. 이들은 프랑스어로 별을 뜻하는 에뚜왈이라는 말처럼 하얀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케이크 위에 포인트로 금색의 별을 얹었다. ‘에뚜왈 케이크’는 약 1백20개의 초콜릿을 하나씩 붙여 완성되는 케이크로, 제작까지 이틀이 소요된다. 케이크 내부에는 다크, 밀크, 화이트 초콜릿 가나슈 크림이 들어갔고, 시트는 기존의 6단에서 8단으로 늘어났다. 케이크의 주문은 20일까지 접수되며, 픽업 기간은 23일부터 25일까지다. 가격은 26만 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 메리고라운드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는 회전목마 모양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를 출시했다. 작년에 이어 재출시되는 2023 ‘메리고라운드’는 올해 50개 한정으로 제공돼 케이크마다 고유의 넘버링이 새겨져 있다.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정교하게 구현된 초콜릿 루돌프와 골드 컬러 데코레이션, ‘인터컨티넨탈’ 시그니처 아이콘이 돋보이며, 속 재료로는 다크초콜릿, 코코아 버터, 아몬드 분말이 쓰였다. 당일 포장 예약은 불가능하며, 예약 이후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25만 원.

포시즌스 호텔 서울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

Confections by Four Seasons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1층에 위치한 베이커리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는 순백색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제공한다. 케이크는 각종 초콜릿 데코레이션과 우유 파우더를 덮은 새하얀 고깔 모양 외관에 바닐라와 캐러멜을 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을 갖췄다. 바닐라 무스는 순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를 사용해 진한 맛과 향을 전하며, 폭신한 아몬드 시트와 부드러운 바닐라 무스 사이에는 캐러멜 소스가 추가되어 달콤한 맛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12월 1일부터 현재까지 판매 중인 제품의 가격은 17만8천 원.

파라다이스 시티, 매지컬 크리스마스 컬렉션

Paradise Hotel & Resort

파라다이스 시티는 ‘매지컬 크리스마스’ 테마의 케이크 라인업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딸기 트리’는 겹겹이 쌓아 올린 딸기를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쿠키 하우스’는 로열 아이싱 처리한 수제 쿠키를 집의 형태로 표현했다. ‘진저 하우스’는 비스킷 과자집 안에 수제 초콜릿과 젤리가 들어 있어 발견의 즐거움을 준다. 이어 스웨터 패턴의 케이크 위에 트리와 선물 상자 장식을 얹은 ‘스위스 오팔리스’, 곰 인형 오브제 속 바닐라 크림을 더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다. 예약은 12월 15일까지며, 12월 25일까지 판매된다.

그랜드 하얏트 더 델리, 페스티브 케이크

Grand Hyatt The Deli

그랜드 하얏트의 베이커리 더 델리는 ‘페스티브 케이크’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다크초콜릿을 활용해 구워진 달콤 쌉싸름한 맛을 구현한 스펀지 케이크다. 시트에는 초콜릿 풍미 가득한 스펀지 시트에 직접 구운 비스킷과 솔티드 캐러멜 잼이 겹겹이 쌓아 올려졌다. 케이크의 하이라이트는 시트 위를 덮은 볼 모양의 가니시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버블을 연상시킨다. 12월 31일까지 판매된다. 가격은 12만 원.

시그니엘 부산 패스트리 살롱, 크리스마스 트리

Signiel Pastry Salon

서울뿐 아닌 부산에서도 특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의 패스트리 살롱은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를 선보인다. 이름처럼 트리 모양을 갖춘 케이크로 특히 외관을 하얗게 두른 머랭 장식이 눈길을 끈다. 재료로는 재스민 무스, 지바리 크레뮤, 아몬드 두자, 머랭 등이 쓰였고, 풍부한 코코아버터와 바닐라의 조화 또한 돋보인다.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는 픽업 전용 상품으로 시그니엘 부산 패스트리 살롱에서 직업 픽업해야 하며, 픽업 기간은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다. 가격은 10만5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