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스튜어트 베버스가 공개한 코치의 2023 FW 컬렉션
‘빅 애플’ 뉴욕에 대한 사랑과 경의.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는 2023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통해 엠파이어 시티, 뉴욕과 어울리는 성숙한 메트로폴리탄 룩의 정수를 공개했다.
뉴욕을 상징하는 ‘빅 애플’ 장식의 니트 드레스를 시작으로 쇼는 시작됐다. 이 드레스는 캐주얼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드레시함이 돋보이는 스팽글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변형해 등장했다. 슈퍼맨 로고, 티렉스, 미키마우스 같이 귀여운 그래픽을 더해 위트 있는 디자인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가죽의 귀환이다. 더블 브레스트 트렌치 코트, 크롭 버튼 업 재킷, 로우 웨이스트 스커트 등 다양한 가죽 아이템을 소개했고, 특히 가죽 소재로는 흔하지 않은 크롭 재킷과 숏팬츠 세트, 블랙과 브라운 가죽을 패치워크한 코트로 주목 받았다. 이외에도 데님과 양털 시어링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으로 컬렉션을 가득 채웠다.
패션쇼를 통해 공개한 피스들은 대부분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벌키한 스니커와 올 블랙 부츠와 매치했다. 또한 전체 컬렉션에 신선함을 불어넣은 팝한 컬러의 로고 숄더백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뉴욕의 도회적인 분위기에서 영향을 받은 이번 코치의 최신 컬렉션은 기사 상단의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