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 원작 작가 마쓰모토 레이지 별세
향년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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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함 야마토>, <은하 철도 999> 등으로 알려진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가 2월 13일 오전 11시에 별세했다. 향년 85세. 사인은 급성 심부전이다.
일본의 영화 배급사 토에이는 2월 20일에 그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면서, 장례식은 친지와 조용히 치렀다고 알렸다. 소속사 레이지샤의 대표 이사이자 장녀인 마츠모토 마키코는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가 별의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그의 인생은 만화가로서, 이야기를 계속 그리는 것만 생각하고 달려간 행복한 인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언젠가 시간의 고리가 닿는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항상 말했다. 저희도 그 말을 믿고 그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작품을 세상에 내보내주신 파트너사, 신세를 진 각 지자체 및 각 단체, 젊었을 때부터 함께 걱정하고 염려 해준 만화가 선생님들, 도움을 준 병원 여러분,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