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발렌시아가와 협업 재개한다?
발렌시아가 트랙과 아디다스 포럼이 합쳐진 스니커가 유출됐다.

발렌시아가와 아디다스의 협업 제품으로 추정되는 스니커 사진이 유출됐다.
스니커 관련 인스타그램 소식을 포스팅하는 @kicksdong이 아디다스의 포럼 하이와 발렌시아가 트랙의 실루엣이 합쳐진 스니커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스니커는 발렌시아가 트랙의 솔과 토, 그리고 어퍼가 아디다스 포럼 하이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아디다스 포럼의 어퍼에는 화이트 컬러의 가죽 위로 레드 컬러의 스트라이프와 아디다스의 ‘트레포일’이 자리하고 있다.
스니커는 단순히 두 제품을 결합한 형태를 하고 있어 SNS상에서 진위를 의심받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트리플 S에 아디다스의 로고와 스트라이프만을 얹은 모습으로 유출된 스니커가 실제로 발매된 점을 고려하면 이 역시 출시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니커는 디자인 외에도 발렌시아가와 아디다스의 협업 재개를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지난 12월, 발렌시아가의 ‘아동 포르노’ 논란이 불거진 이후 아디다스는 “발렌시아가와의 협업을 재검토하는 중이다”고 밝힌 만큼 두 브랜드 간의 협업이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발렌시아가는 몇 개월 간의 침묵을 깨고 2023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한 바 있다. 만약 발렌시아가와 아디다스의 협업이 재개된다면 발렌시아가의 디자인이 주입된 포럼 하이 스니커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유출된 스니커의 이미지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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