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순수 전기차 모델 출시 예정
포르쉐의 세 번째 순수 전기차.
포르쉐가 EV 모델 중심 사업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마칸의 순수 전기차 모델 출시를 예고했고, 후발 주자는 카이엔으로 확정됐다. 포르쉐의 CEO 올리버 블룸이 지난 월요일 열린 연례 기자 회견에서 “10년 내로 4세대 카이엔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 공언했기 때문이다. 카이엔 순수 전기차 모델은 2024년과 2025년에 출시될 마칸 EV와 718 전기차 모델에 이어 세 번째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 될 전망이다.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EV 모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포르쉐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듯하다. 게다가 올리버 블룸은 지난여름 마칸과 카이엔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SUV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포르쉐는 10년 내로 마칸, 카이엔, 타이칸, 파나메라 그리고 새로 개발할 전기차까지 총 다섯 가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2030년까지 자사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퍼센트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