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
세 체급 챔피언도 가능할까?

전 UFC 페더급,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웰더급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17일 ‘MMA 아워’에서 “웰터급 타이틀 샷을 원한다. 준비는 예전에 다 끝났다”라며 ‘UFC 286’에서 열리는 레온 에드워즈와 카마루 우스만과의 맞대결 승자와 싸우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코너 맥그리거는 “예전보다 더 세게, 빠르게 찰 수 있다”라며 “앞으로는 펀치가 아니라 킥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그가 2021년 7월 더스티 포이리에와의 세 번째 대결에서 경골 골절 부상으로 TKO 패한 사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코너 맥그리거가 페더, 라이트에 이어 웰터급 타이틀을 노린다는 사실은 격투기 마니아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요소다. 다만, 반도핑테스트, UFC 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결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UFC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또한 2022년 10월, 코너 맥그리거가 다시 싸우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