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화이트 2023년 FW 컬렉션 ‘루나 딜리버리’
이브라힘 카마라가 선사하는 달 세계 여행.
오프 화이트의 2023년 가을, 겨울 컬렉션이 공개됐다.
작년 4월 오프 화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디자이너 이브라힘 카마라는 ‘루나 딜리버리’라는 주제에 맞춰 컬렉션을 준비했다. ‘아프로 퓨처’와 테크니컬한 요소을 결합해 우주 시대를 구현한 그는 전임자인 버질 아블로의 디자인 시그니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듯 보였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더블 브레스트 코트, 거대한 지퍼가 달린 블레이저 등 세련된 테일러링에 화려함을 더한 젠더리스 룩이 두드러졌다. 이것은 올 블랙 의상에 금속 링으로 장식한 디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레스, 스커트, 반바지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된 이 모티프는 쇼 전체에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그 외에도, 찢어지고 늘어진 형태의 니트웨어, 진주와 보석 등을 자수 처리한 스웨터 및 가디건, 만화경 그래픽 패턴, 입체적인 구조의 메탈릭한 패딩 소재 등 장식적인 요소를 아끼지 않은 하이엔드 스트리트웨어를 완성했다.
오프 화이트 2023년 가을, 겨울 컬렉션은 위 갤러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