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의 ‘피를 마시는 어둠’이 실사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얼마나 무서울까.

이토 준지의 <어둠의 목소리>에 수록된 단편 만화 <피를 마시는 어둠>이 실사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원작은 거식증을 앓는 나미라는 여성 주인공이 피를 토하며 악몽에 시달리는 내용을 다룬다.
<버라이어티>에서 단독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작품의 각본은 공포영화 <오큘러스>에 참여한 제프 하워드가 맡을 예정이며, 제작 전반은 판고리아 스튜디오가 관여한다. 하워드는 이에 대해 “이토 준지 작품의 실사화가 이루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곧바로 연락을 취했다”며 “감정과 공포의 착종을 선사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판고리아 스튜디오는 <피를 마시는 어둠>을 시작으로 이토 준지의 작품 중 총 세 편을 실사화할 예정이다.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