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밝힌 “거절하고 후회한 작품들”
하나같이 명작뿐.

배우 이병헌이 미국 스탠퍼드대 콘퍼런스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출연하지 못해 아쉬웠던 작품들을 언급했다. 그는 현지시각 19일 미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맥카우홀에서 열린 ‘한류의 미래: 글로벌 무대의 한국 영화’ 콘퍼런스에서 “역할을 거절해 후회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기생충>,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 등을 언급했다. 거절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다른 일정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이병헌은 작품을 고를 때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본을) 읽는 순간 느끼는 감정이나 감성이 재밌다고 느껴지면 따르는 편”이라고 답했다. 한편,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의 성장에 관해서는 “한국 배우들에게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병헌은 2024년 공개 예정된 <오징어 게임 2>에 ‘프론트맨’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