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이 맥스 할러웨이의 콜아웃, 은퇴 여부에 대해 직접 답했다
“지금은 싸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UFC 페더급 2위 맥스 할로웨이의 콜아웃에 직접 답했다. 그는 4월 17일 자신의 유튜브에 ‘할로웨이의 콜아웃에 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정찬성은 영상에서 “당장 싸울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다”라며 “두 달만 주면 시합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할로웨이는 내가 싸우고 싶은 상대”라며 “이제는 이기는 것보다 내가 싸우고 싶은 사람과 싸우고 싶은 게 더 크다”라고 말했다. 할로웨이와 싸우고 싶은 이유에 관해 “페더급에서 그와 싸우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하는 경기 일정에 대해서는 “선수끼리 싸우고 싶다는 거니까 UFC는 환영하는 중”이라며 “한국 쪽에서 시합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꺼냈는데, 이는 일정상 어렵다고 답변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찬성은 할로웨이는 호주에서 경기를 원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정찬성은 원하는 경기 일정은 11월이라고 설명하며 “더 빨리 싸워도 상관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찬성은 은퇴 여부에 관해 “할리웨이전에서 내 기량을 보고 싶다”라며 “스파링 때는 정말 좋은데, 옥타곤에서는 모르겠다. 할로웨이 같은 최상급 선수와 싸웠을 때의 나를 시험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해 할로웨이나 UFC의 반응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