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주연 ‘잔 뒤 바리’, ‘칸 국제영화제’에서 기립박수 받았다
조니 뎁의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조니 뎁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조니 뎁의 스크린 복귀작 <잔 뒤 바리>가 상영됐다. 프랑스의 배우 겸 감독, 마이웬이 연출하고 조니 뎁과 함께 주연을 맡은 <잔 뒤 바리>는 노동자 계급 여성이었던 잔 뒤 바리가 루이 15세의 총애를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해당 영화에서 조니 뎁은 루이 15세 역을 맡으며 프랑스어로 열연을 펼쳤다. 상영이 끝나자 관객들은 영화에 7분간 기립 박수로 찬사를 보냈고, 이를 본 조니 뎁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조니 뎁이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의견 역시 존재했다. 그는 부인 앰버 허드에 가정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법정 공방을 벌인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니 뎁은 “지난 몇 년간 나온 나에 대한 글의 대부분은 환상적인 소설”이라며 “나는 할리우드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할리우드에 보이콧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응수했다.
<잔 뒤 바리>는 5월 16일 프랑스에서 개봉했다. 국내 개봉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