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빌보드 차트 1위’에 힙합 곡은 하나도 없다
‘빌보드’가 꼽은 이유는?

<빌보드>가 2023년 시작 이후 힙합 곡이 단 하나도 차트 1위에 오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기록은 ‘핫 100’과 ‘빌보드 200’ 두 개 기준으로 책정됐다. 같은 시기 2022년에는 6명의 래퍼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는 이유 중 하나로 장르 거물급 아티스트의 신작 부재를 꼽았다. 실제로 드레이크, 켄드릭 라마, 퓨처 등 여러 힙합 슈퍼스타가 지난해 앨범을 발매했다. 이와 함께 <빌보드>는 “힙합이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지배력을 잃고 있다”라며 “힙합이 음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에서 26%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아프로 비트, 멕시코 음악, 케이팝 등 다른 장르가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이 밖에도 <빌보드>는 젊은 힙합 아티스트의 죽음, 각종 총기 사건, 경찰 및 법원과의 관계와 같은 문제부터 차트가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 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