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스콧,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압사 참사에 대한 혐의 없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소송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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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트래비스 스콧의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압사 참사로 인한 재판 결과가 공개됐다. 당시 트래비스 스콧의 순서에 몰린 관중 5만 명 중 일부가 흥분해 앞으로 나아가 혼란이 있었다. 주최 측은 관중을 통제하지 못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 과정에서 총 10명이 사망, 최소 3백 명 이상 부상으로 인근 진료소 내 치료를 받았다. 소셜 미디어로 공유된 영상에는 카메라맨에게 공연을 멈춰달라고 간청하는 팬들의 모습, 들것에 실려 나가는 팬들을 바라보며 무대를 지속하는 트래비스 스콧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참사 이후 트래비스 스콧과 공연 주최사 라이브네이션은 안전하지 못했던 공연에 대한 팬들의 분노에 직면했다. 며칠 만에 5백 건이 넘는 소송이 제기됐고, 트래비스 스콧과 나이키의 파트너십은 보류됐다. 이후로 몇 달 동안 큰 규모의 소송이 이어졌다. 트래비스 스콧 측이 발표한 사과문은 더욱 큰 비판을 불렀다. 1년이 채 되지 않았을 때, 그는 페스티벌 출연 소식을 발표했고, 나이키와 협업을 재개하며 새로운 자선 사업 ‘프로젝트 힐’을 발표했다.
현지 시각 29일, 텍사스 대배심은 트래비스 스콧 형사 고발을 거부했다. 변호사 켄트 샤퍼는 텍사스 대배심에서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압사 참사 관련, 트래비스 스콧을 어떤 범죄 혐의로도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퍼는 “트래비스는 책임이 없다”며 “그는 관중이 다치도록 부추긴 적 없다”고 증언했다.
2021년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압사 참사 일부 소송은 종료됐다. 해결되지 못한 소송이 많다. 이번 판결이 트래비스 스콧의 커리어에 미칠 영향은 추후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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