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사이트 골딘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스니커는 당시 볼 보이로 근무한 TJ 루이스가 경기 종료 후 마이클 조던에게 선물로 받은 것이다. TJ 루이스는 이에 대해 “당시 그가 갑자기 나를 쳐다보더니 나에게 이 신발을 갖고 싶은지 물어봤다”라며 “나는 그렇다고 답했고, 그가 두 신발을 모두 사인 해줬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스니커의 쿼터엔 TJ 루이스의 이름과 마이클 조던의 서명이 레드 컬러로 적혔다.
에어 쉽은 마이클 조던이 루키 시즌인 1984~ 1985년 시즌 초기에 신은 스니커로 알려졌다. 스우시 디자인을 비롯해 명확하게 구분된 쿼터와 칼라, 머드가드의 실루엣은 에어 조던 1 디자인의 원형이 되기도 했다. 마이클 조던이 신은 에어 쉽의 경우, 화이트 컬러 어퍼 위로 시카고 불스의 팀 컬러인 레드 컬러로 채색된 칼라와 스우시가 자리 잡았다.
이 스니커는 지난 2021년, 소더비 경매에서 1백47만 달러(한화 약 19억4천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현 시각, 골딘 경매에서 이 스니커의 입찰가는 17만 달러(한화 약 2억2천만 원)다. 경매는 오는 9월 13일까지 진행되며, 구체적인 정보는 골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